완주군이 기본적인 집수리 기술을 익히고 싶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부캐학교’를 운영한다. 이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식품부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전담기관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집수리 부캐학교’는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고산면 귀농귀촌지원센터 교육장에서 4주간(매주 금, 토) 총 8일 과정(1일 8시간, 총 64시간)의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각관용접 △단열과 창호시공 △전기배선 △배관작업 △내외부 마감 등 집수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집수리 기본기술을 익히고 싶은 완주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홈페이지 내 신청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마감 후 별도의 절차를 거쳐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2022년도부터 시작된 집수리 부캐학교는 배운 기술을 나만을 위해 쓰지 않고 내 이웃을 돌본다는 점에서 참 따뜻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지역사회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년 차를 맞고 있는 집수리 부캐학교는 ‘주캐릭터’는 아니지만 ‘부캐릭터’로 집수리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주민들을 양성하고 있다. 수료 후에는 서비스 취약지역의 간단 집수리 사업에 보조 인력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총 40명이 수료했는데, 수료생들은 총 40여회,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간단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