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바이오 관련 앵커기업들의 관심과 투자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첨단 의료기기 제조기업과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연구하는 첨단 기업들이 전북에 둥지들 틀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인태 전주부시장, 허전 익산부시장, 윤여봉 전북경진원장, 이세철 오에스와이메드 대표, 임영경 라파라드(주) 대표, 주경민 메디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 기업의 투자협약 금액은 총 210억원이며 오에스와이메드와 라파라드는 전주에, 메디노는 익산3산단에 둥지를 틀어 총 145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지난 2월말과 4월에 바이오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한 전북자치도에는 이처럼 바이오 기업들과 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전북자치도는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에서 공모하는 바이오특화단지와 바이오특구를 포함한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하고 관련 기업들을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주, 익산, 정읍을 중심으로 넥스트앤바이오, 제이비케이랩, 인핸스드바이오 등 국내 최고기술 선도기업 7개사가 2천2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또한 국내 바이오 관련 46개 기관 및 하버드의대 나노메디슨연구소,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미세생체조직시스템 연구센터 등 해외 바이오관련 연구소 등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 5월 29일 생명경제 바이오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하는 등 산·학·연·병·관 등과 협력체계 구축 하고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다져가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자치도를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오늘 투자한 기업들이 전북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