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 이하 ‘센터’)는 지난 4일 가족문화교육원 2층 평생배움터에서 ‘2024 매개자기초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매개자’란 교육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간가교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학교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교육의 핵심 주체인 학부모 매개자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센터는 지난 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총 4회 차로 매개자 기초교육을 운영, 12명의 교육생을 양성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마을강사, 마을활동가로서 매개자의 역할, 가족 구성원과 교사로서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회의나 교육 따위의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지게 돕는 역할)의 이해 등으로 구성, 주체적인 소통과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활동가로 성장하고, 지역사회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싶다”며 참여 동기를 밝혔고,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학생중심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도해보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임성희 센터장은 “기초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앞으로 진행될 심화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소통활동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