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성 의원은 지난 3일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농업인 월급제 등 ‘완주의 지속가능성 보장을 위한 완주형 농업전략 수립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남용 의장을 비롯해 완주군농민회 유희찬 부회장·최범순 사무국장,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완주군지회 장상순 회장·강윤성 부회장, 국윤도 비봉면농민회장, 완주군청 농업축산과 강명완 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농민측은 농가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농업정책을 잇따라 개진했고, 완주군 내 지역농협과 완주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농산물을 계약출하(계통출하)하는 농업인으로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지원대상이 한정돼 있다는 이슈가 집중 조명됐다. 참석자들은 “전주원예농업협동조합 전체 조합원 1500여 명 중 완주 농가는 60% 이상을 차지한다”며 “지원 대상을 전주원예농업협동조합 및 민간유통업체로의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시설농가의 경우 기후위기에 따른 일조량 감소, 난방용 전기세 인상으로 생산비가 폭등 했지만, 농산물 가격은 폭락하고, 상품성과 생산량도 감소하는 악순환이 지속된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책정된 농업예산 중 불용액 발생 시, 가칭 농업기금 등으로 적립해 기후위기 등 향후 예측 불가한 피해 복구 지원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공감을 얻었다. 완주군 농업축산과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언급된 최저가격 보장제 지원대상 확대를 비롯 NH농협손해보험사가 손해평가를 직접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 따른 농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완주군 손해사정사제도’ 운영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성 의원은 “작년에는 계절근로자제도 농업예산을 점검했다면 올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주요 농정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농민과 집행부, 의회가 함께 모여 완주형 농업정책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종편집: 2025-08-10 0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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