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읍(읍장 이애희)에서 시작된 ‘사랑의 쌀 나눔’이 삼례읍(읍장 신승기)으로 이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용진읍이장협의회(회장 민성필)·명예이장단(회장 정수득)은 지난 달 29일 용진읍 상운리 944-26번지 일원에서 유희태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이장, 부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사랑의 쌀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쌀 모내기’는 용진읍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에 감동을 받은 용진읍 이장협의회·명예이장단이 이웃 사랑과 나눔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고자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이장들이 직접 모를 심고, 정성껏 관리해 가을철에 수확한 뒤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지난 해 까지 8년 동안 2만 7,000kg를 수확해 총 2,700여 세대에 지원했다. 민성필 이장협의회장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마음으로 사랑의 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례읍도 지난 달 31일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번영회, 삼례농협 등 6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사랑 드리미(米) 쌀 나눔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삼례읍은 논을 직접 경작해 수확한 쌀과 필요 물품을 연말을 즈음해 홀몸 어르신 세대, 한부모가정, 장애인세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키로 결정했다. 신승기 삼례읍장은 “우리 지역의 기관단체에서 소외 이웃들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사랑드리미 쌀 나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6-24 06: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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