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의‘누구나 갤러리’가 주민 문화 향유는 물론 작품이 판매되는 유통 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나 갤러리’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문화예술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작은 전시공간이다.
현재 △완주문화재단 커뮤니티실(1호점) △완주군청 구내식당(2호점) △전북 삼락 로컬마켓(3호점) △누에살롱(4호점) △삼례문화예술촌 내 로스터리(5호점) △완주군청 어울림카페(6호점) △경천에서 하루(7호점) △휴시네마(8호점)등에 누구나 갤러리가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은 이 곳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3일 누구나 갤러리 4호점인 누에살롱에 전시돼 있던 김경란 작가의 ‘개멋짐’작품이 판매됐다.
재단 관계자는“한 전주시민이 처음 방문해 작품을 보고 마음에 들어 이후 두세 차례 더 방문한 다음 구매했다”고 전했다.
김경란 작가도“제 작품이 좋은 분을 만나게 돼 기분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완주 곳곳에 전시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단순히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통으로 이어지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완주문화재단은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싶은 기관과 누구나 갤러리 참여 작가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예술진흥팀(063-262-395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