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 야구부(총장 배성찬·감독 이선우)가 ‘2024 대학야구 U리그 대회 조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104회) 전북대표로 출전하는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가 주최,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주관, 전국 대학야구 48개 팀이 참가, 지난 달 2일부터 전국 5개 권역에서 지역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일장신대가 속한 E조는 원광대를 비롯 호원대, 홍익대 등 호남·충청권 대학교 중심으로 모두 10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한일장신대는 지난 17일 호원대와의 경기에서 12대 2,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는 등 8전 전승이라는 기록으로, 한 경기 남겨둔 상태에서 조별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무엇보다 조별리그 우승과 함께 올해 대학야구 최강을 가리는 왕중왕전은 물론 전국체전 전북대표 출전 티켓까지 거머쥐며 학교와 완주지역의 명예를 전국에 드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한일장신대는 지난해에도 조별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야구 왕중왕전에 출전, 전국 내로라하는 팀들을 누르고 준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전북 대표로 전국대회에 참가, 동메달을 따내며 대학 야구에서 이미 실력을 검증받았다.
이선우 감독은 “좋은 성적을 얻게 돼 기쁘다. 선수들이 하나 돼 이뤄낸 결과다. 전폭적인 지지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와 완주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왕중왕전과 전국체전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일장신대는 야구 특기생을 선발, 현재 이선우 감독의 지도하에 40여 명의 운동처방재활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