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비봉면 망고포유 김광일(47)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군에 따르면 10개 시·군 18명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서 김광일 대표는 ‘나만의 귀농 준비 과정 및 성공 사례’를 주제로, 국내산 애플망고 재배 및 유통에 관련한 사례를 발표한 결과, 이 같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던 시기에 애플망고라는 품목을 접하게 됐다. 재배법이 어려운 애플망고를 선택했기에 4년간 국내 애플망고 농장을 찾아다니며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친 후 2021년 완주로 귀농했다. 김 대표가 재배한 애플망고는 완전히 익은 후 수확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덜 익은 과일을 수확할 경우, 운송 중 후숙되는 수입산 애플망고와는 맛과 향에서 큰 차이가 있다. 완주로 귀농한 지 4년 된 김 대표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현재 탄탄한 준비 과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 대표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기후변화가 예견돼 있는 현 상황에서 아열대 작물인 애플망고가 고품질로 재배되는 완주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유희태 군수는 “김광일 농가를 비롯한 많은 귀농귀촌인들의 우수사례가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성공하는 농촌 생활의 노하우가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은 도내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정착 사례 발굴 및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정착 길라잡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최종편집: 2025-06-24 06: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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