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이 공연·체험 공모사업에 무려 8개 선정, 국비 2억2천5백만 원을 확보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국립국악원이 주관하는 공연 관련 공모사업에 7건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공연예술유통 ‘지역맞춤형중소규모콘텐츠유통’ 공모사업에 ▲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의본풀이’ ▲국악가족극 ‘벨벳토끼’ ▲국악관현악단 코라이즌 콘서트 ‘Break out and Fly’ ▲가족극 ‘개굴개굴 고래고래’ ▲국악가족극 ‘닭들의 꿈, 날다’ ▲가족뮤지컬 ‘하얀 마음 하얀이’ 등이다.
공연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의 지역순회공연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환상기행’이 오는 5월 2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공연은 소규모 악기 편성으로 관현악과 다르게 각 악기의 특징적 연주법과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함께 문화재청이 주최,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 지역 연계 지원’ 공모사업에 ‘반갑다, 우리무형유산!’, ‘김치 담그기, 막걸리 빚기’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총 4기수 80명(기수 당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체험과 강의로 나눠 진행되는데, 완주군의 안명자 김치명인이 강사로 나와 로컬푸드로 제철 김치를 담그고, 재미있는 김치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또한 막순막동협동조합 전은경 대표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막걸리를 빚고,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 계획이다.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관계자는 “그동안 오랜 준비와 꾸준한 노력으로 이렇게 다양한 공연 체험 사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완주군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과 활력을 높여 나가길 바란”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