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면을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 구도심 활성화는 물론 완주군종합사회복지관 조성을 통해 사회복지 서비스 중심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유희태 군수는 지난 2월 이서면(면장 이정희) 초도 방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은 군정 100대 중점 중 하나로, 유 군수가 간부회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지시할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완주군은 지난 달 초,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를 방문, 12개 공공기관 및 대단위 주거단지 조성으로 인한 인구 유입 등에 따른 생활 인프라 요구 증가 등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복권기금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비롯 테니스장, 풋살장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혁신도시 완전 상생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석저수지둘레길 조성사업은 이서면의 핵심사업으로, 완주군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서면은 종합사회복지관 조성, 혁신도시 완전 상생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광석저수지둘레길 조성사업 등 3대 추진사업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고, 문화향유 기회도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종합사회복지관 조성…국가예산 확보 총력
전북 혁신도시(이서면, 전주시 혁신동 일원)는 현재 농촌진흥청, 국민연금공단,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 12개 공공기관 및 대단위 주거단지(16개 공동주택단지)조성으로 5만여 명 정주 인구가 있는 계획도시로, 향후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으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유입에 따른 공공기관과 혁신도시 주민들의 복지 프로그램, 문화생활 향유에 필요한 생활 인프라 요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에 대응하는 문화·복지 인프라 관련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
완주군이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배경이다.
실제 완주군은 이서 혁신도시 내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지난 2월 말 조영식 부군수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세종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완주군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위한 복권기금 예산 반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11월에도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각각 방문했으며, 이번에 복권기금위원회를 재차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확보를 거듭 요청하기도 했다.
이서면 용서리 779-1에 조성 예정인 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52억 원(부지매입비 16억 원, 건축공사비 136억 원)을 투입, 부지면적 3,644.3㎡, 건축연면적 2,67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복합프로그램실, 문화활동실, 강당, 식당, 주민공유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주-전주 동반성장, 혁신도시 완전상생 스포츠파크 조성
혁신도시 완전상생 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은 지난 2월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 전주시가 협약을 맺고 완주와 전주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증가하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노인성 질환 예방 및 생활체육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고령자 중심으로 파크골프 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완주군과 전주시의 동반성장은 물론 주민 건강증진 및 상호 생활스포츠 교류 활성화 도모 등 완주·전주 지역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혁신도시 완전상생 스포츠파크는 오는 27년 준공을 목표로,이서면 남계리 산62-1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데, 총면적 63,557㎡에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 36홀의 파크골프장 및 클럽하우스, 체육시설(테니스장, 풋살장 등), 부대시설(주차장 및 기타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석저수지 둘레길 조성… 이서면 대표 휴식처 기대
완주군이 혁신도시 입주기관, 단체와 손잡고 광석제 둘레길 조성을 추진한다.
지난 달 22일 완주군은 유희태 군수,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이광희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 지사장, 윤택성 이서면주민자치위원장, 김영백 이서면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광석저수지 둘레길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 및 교육생들의 생활편익을 증진하고, 공공기관, 주민, 지자체간 상생 및 상호 협력을 목적에 두고 있다.
특히 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은 부지와 시설 사용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증진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키로 했다.
‘광석제’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인접해 있고, 설화공원, 노을공원과도 지척에 있어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이다.
군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9억6천만 원을 들여 광석제에 계단과 야자매트, 수변테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행정적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0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이서면은 광석제 둘레길 조성으로 기관과 주민들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이서면을 대표하는 새로운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서면은 전통과 첨단을 잇는 바이오 생명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고, 교통의 요충지이자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전북특별자치도 미래 성자동력의 중심에 있다”며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광석제 둘레길 조성, 스포츠파크 조성 등을 통해 더 한층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돼 살고 싶은 도시, 가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