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FC(감독 강일찬)가 ‘2024 금석배 전국 중학생 U14 유스컵(저학년)’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북을 넘어 전국 중학 축구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강일찬 감독이 이끄는 완주FC U15팀은 지난 2월 28일 오전 11시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양산FC U15팀을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완주FC U15팀은 전반 2분 김연후가에 선취골을 넣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반 18분 상대에게 아쉽게 동점골 내주며 무승부로 전·후반을 마친 뒤, 연장전에서 또 다시 김연후가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완주FC U15팀은 대회 우승과 함께 △최우수상(최우영. MF) △득점상(김연후. FW) △GK상(최재범) △공격상(강현균. FW) △최우수지도자상(강일찬 감독·오윤석 코치) 등 개인상을 모두 휩쓸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완주FC U15팀은 올해 5월 목포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로 당당히 선발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앞서 완주FC는 지난해 8월 ‘제60회 청룡기 전국대회(경남 고성군)’에서 고학년 3위, 저학년 준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분위기를 올해까지 이어가며 금석배 U14컵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전국 중학 축구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일찬 감독은 우승 소감을 묻자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기쁘다. 우리 선수들 모두 합심해서 이룬 결과다”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가올 소체에서도 전북을 대표하는 만큼 꼭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훈련장을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해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완주중 관계자분들과 그리고 여름과 겨울에 타 지역팀을 초청해 경기를 치르는 스토브리그를 유치해 경기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완주군과 완주군체육회, 완주군축구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