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읍장 한순철)이 위기가구의 신속한 도움을 위해 ‘복지기동대’를 가동한다.
지난 2일 봉동읍은 김종년 대장을 포함해 지역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주민 9명을 복지기동대 대원으로 위촉했다.
‘복지기동대’는 보일러 수리, 도배·장판 등 소규모 수리,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한 생계비, 의료비 등 생활안정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일상생활 문제를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복지기동대는 위촉식 이후 곧바로 위기가구 사례 회의를 열고, 장기간 청소를 하지 않아 악취가 심각하고 도배·장판 등의 환경개선이 시급한 대상가구의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회의 결과, 대원들은 호롱불봉사회,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단체와 협력해 오는 5월 중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김종년 복지기동대장은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지 해결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숨어있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순철 봉동읍장은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기동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봉동읍행정복지센터(063-290-3296)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