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일(금)과 5일(토) 사전투표에 이어 선거일인 10일(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읍면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이번 총선에서 완주·진안·무주(이하 완진무)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58) 후보와 국민의힘 이인숙(56) 후보 간 1:1 맞대결 구도로 펼쳐진다.
3선 중진을 노리는 안 후보는 지난 달 28일 오전엔 삼례읍 우성아파트 앞에서 출정식을, 오후에는 봉동읍 둔산공원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본격 표심잡기에 나섰다.
출정식에는 전북도의원과 시·군의원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등이 총출동해 안 후보에 대한 지지와 함께 민주당의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검찰 독재에 맞서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 승리의 최선봉에 서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민생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정권의 폭정과 전북 홀대에 단 한 표도 내줄 수 없다”며 “전북과 완주, 진안 무주에서 민주당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제7·8대 완주군의회 의원을 지낸 이인숙 후보는 지난 달 7일과 16일 각각 출마 기자회견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집권여당의 힘으로 ‘소통과 변화’를 앞세워 지역 발전에 목말라 있는 완진무 발전의 선봉에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이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관내 전통시장과 거리 출근길 인사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어르신의 행복한 노년 보장, 상대적으로 소외된 여성과 장애인복지 향상, 청년들이 돌아오는 지역 만들기, 아이 낳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산이 꼭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열악한 재정자립도, 지역소멸이라는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지역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현 정부의 지원과 국민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민만 바라보고, 지역발전을 위해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하는데 혼신을 다해 뛰겠다”고 역설했다.
완진무 선거구의 경우 전통 민주당 텃밭인데다 윤석열 정부 심판에 대한 목소리가 지배적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안호영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인숙 후보가 집권여당의 힘, 민주당의 피로감, 완주지역 후보라는 점 등을 앞세워 얼마나 표심을 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