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소재, 전북하이텍고등학교(교장 한천수)가 완주군과 손을 맞잡고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도전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비전하에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유관기관 등이 협약을 체결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교육부는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3년간 35개를 선정, 학교별로 사업비 최대 45억 원을 교육과정 고도화에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완주군이 전북하이텍고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까지 이끌어 내면 공교육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공교육은 인구 유입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고 있는 완주군이 교육발전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전체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하이텍고는 ‘완주산단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글로컬 인재를 양성해 ‘평생 완주 정주’를 목표로 특성화고 지정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능형 공장 자동화분야, 반도체·에너지분야로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시설 및 기재 확충, 거버넌스 구축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고 있다. 완주군과 전북하이텍고가 협약형 특성화고에 지정되면 군내 기업과 연계한 지역인재 육성, 취업 활성, 인구유출 방지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 달 2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열린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업무 협약에는 LS엠트론(주), (주)KCC, (주)정석케미칼, 비나텍(주) 등 군내 기업들과 우석대, 비전대 총장 등 19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한천수 전북하이텍고등학교장은 “우리 학교는 전북형마이스터고인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이미 산업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준비가 돼 있어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특성화고에 선정될 경우 교육과정을 더욱 면밀히 구성할 수 있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듯이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6-24 06: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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