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립 고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1일 고산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권에 대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고산도서관은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특화분야인 농업과 접목해 지역의 토종씨앗 단체인 ‘씨앗 받는 농부’에서 추천한 신미연 강사와 책놀이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달 4일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고산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토종씨앗과 모종, 작물과 들풀을 가꾸면서 다양한 생명에 대한 존중과 나눔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이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고산도서관(063-290-2647)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서진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지역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아이들에게 문화다양성과 생명다양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자연스럽게 전파될 수 있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