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근대5종팀과 여자레슬링팀이 각각 전국대회에 참가,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 ======================================================================= ■근대5종팀, 제41회 회장배서 ‘쾌거’ 김우철 금메달 등 총 4개 메달 획득 ----------------------------------------------------------------------- 올해 1월에 창단한 완주군청 근대5종팀(감독 임성택)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41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 출전해 선수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근대5종 메이저대회 중 하나로, 전국 16개 시·도 대표 선수 등 총 1,000여 명이 참가해 6일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완주군청 근대5종팀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형태극을 제외하고 김우철, 이화영, 김예나, 김세웅, 윤민종 등 5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 대회 결과, 김우철이 남자 5종 개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 혼성 4종 릴레이(김우철·이화영)은메달, 남자 5종 단체(김우철·김세웅·윤민종)은메달, 그리고 여자 5종 단체(이화영·김예나)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처럼 창단 후 치러진 첫 대회에서 ‘참가선수 전원의 메달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근대5종 선수단은 기량을 더욱 끌어올려 내달과 오는 6월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나간다는 각오다. 임성택 감독은 “창단 후 처음으로 출전한 경기에 완주군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은 내달 전국 근대 5종 경기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종목 활성화를 통한 군민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여자레슬링팀, 전국 최고 실력 ‘입증’ 이지선·오정빈·한예슬 선수, 메달 싹쓸이 ----------------------------------------------------------------------- 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감독 정환기)이 전국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쓸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입증했다. 여자레슬링팀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에서 열린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이지선(FW72kg)이 금메달을, 오정빈(FW 53kg)은 은메달, 그리고 한예슬(FW76kg)이 동메달을 각각 따내는 등 참가 선수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레슬링팀은 이번 대회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달 열리는 전국대회를 비롯 올해 치러지는 모든 대회에서 최고성적을 거둬 완주군의 위상을 전국에 빛내겠다는 강한 각오를 밝혔다. 실제 이지선 선수는 내달 열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정조준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고, 이한빛 선수는 국가대표로서 2024년 아시아 올림픽 쿼터대회에 이어 오는 7월에 열리는 파리올림픽 경기대회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환기 감독은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며 “올해 창단 후 최고 성적을 거두고, 완주군 여자레슬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