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현정. 이하 센터)가 오는 4월 8일부터 30일까지 28일 간 ‘2024년 완주군 청소년 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센터에 따르면 ‘완주군 청소년 생활 실태조사’는 완주군 청소년의 위기 수준 및 위기 특성 파악을 위해 2년 마다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완주군 청소년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 내 청소년 연구를 통한 지역 위기청소년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위기수준 및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위기 수준에 따른 효과적인 개입을 위해 청소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실태조사 대상은 완주군 내 9개교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000명 내외로 이뤄지며, 신뢰성 확보를 위한 지역별로 안배했다. 또한 청소년의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또래 등의 위험요인 및 보호요인 문항과 자살, 자해, 학교폭력, 스마트폰, 약물, 도박, 가출 등의 위기정도 문항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조사 과정은 센터에서 문항 개발한 설문지를 학교에 배포하고, 조사 시행 후 회수한 다음, 결과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2022년과 2024년의 결과 분석을 통해 청소년 특성 변화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박현정 센터장은 “완주군 청소년 생활 실태조사가 진행되면 지역 내 청소년의 위기정도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조사에 적극적인 협조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센터에서는 위기청소년을 발굴 및 지원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심리상담 및 부모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통합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