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유일한 영화관인 ‘휴시네마’가 지난 1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가운데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 군수)이 군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이목을 끈다.
지난 14일 완주문화재단은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옥선), 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최영순), 다함께돌봄센터협의회(회장 김지예)와 어린이 영화관람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골자는 저렴한 가격에다 특정한 시간에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
완주문화재단은 올해 1월부터 완주휴시네마를 완주군으로 위탁·운영하고 있다.
완주휴시네마는 군민의 문화 욕구 충족과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고, 올 1월에 재개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문화재단은 영화관 홍보는 물론 지역아동단체를 비롯해 관내 어린이들에게 저렴한 가격, 다양한 영화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은 완주의 미래다”며 “아이들이 영화를 보면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완주군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