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근 현 완주문화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완주문화원은 지난 달 29일 2층 강당에서 ‘2024년도 제52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결산’, ‘2024년도 사업예산’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날 안성근 원장을 비롯 부원장, 이사, 감사 등 제11대 임원 선출이 마무리 됐다.
앞서 완주문화원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병권)가 주관, 지난 2월 15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원장 입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안성근 현 원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돼 서류 심사를 거쳐 당선증을 교부했고, 이날 최종 총회 인준을 받았다.
이로써 안성근 원장은 제10대에 이어 제11대 완주문화원 수장이 돼 임기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임기는 4년이다.
안성근 제11대 완주문화원장은 봉동초와 완주중, 전주 제일고를 졸업하고, 전북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한 뒤, 원율소 마을 이장, 봉동농협 이사 등을 지냈다.
이후 민주당 전북지방자치 위원장과 완주·임실지구당 사무국장, 2010-11 봉동로타리클럽 회장, 제3대 완주군의회 의원, 완주바둑협회장, 완주문화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성근 원장은 “그간 부족한 저에게 두터운 신뢰를 보내주시고, 더욱이 무투표로 당선시켜주신 회원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를 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동안 완주문화원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 회원 1,000명 확보와 각 읍면에 이사 1명씩 지역 안배를 통해 어느 곳이든 우리 문화원에서 하는 일들을 알 수 있게 하고, 지역 답사도 늘리는 등 완주문화원 활성화에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