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이 ‘2024년 올해의 책’을 선정·발표했다.
지난 달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4년 올해의 책은 성인, 청소년, 어린이 등 3개 부문으로 나눴다.
먼저 성인 부문은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도서평론가 이권우, 과학자 이명현·이정모씨가 대담한 내용을 강양구가 기획 정리한 「살아보니, 지능」이 선정됐다.
또한 청소년 부문은 문경민 작가의 「훌훌」, 그리고 어린이 부문은 이지은 작가의 「친구의 전설」이 각각 뽑혔다.
앞서 완주군은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19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완주군민, 도서관 이용객,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추진위원회(위원장 여위숙), 공공도서관 사서직원 등으로부터 총 109권의 후보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 지난 달 16일까지 서면투표와 온라인 주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총 9권의 후보도서로 압축한 뒤,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3권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선정된 올해의 책 작가초청 북콘서트, 올해의 책 읽기 인증샷 이벤트, 필사릴레이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진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아이, 청소년, 성인까지 전 계층이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소통하는 독서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1년 도내 최초 ‘책 읽는 지식도시’를 선포하고, 완주군민이 한 해 동안 함께 읽을 올해의 책을 선정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