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힘 놀랍고도 무섭다. 2024년 1월 8일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1,300인을 모으다니…! 1월 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 행사 준비과정에서 ‘발기인만 1만인’이었다.
전북 특별자치도 출범 축하 한 목소리…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오랜만에 기가 났다. 참석자 완주 출신은 누구인가 살펴보니 △‘오치선 국제문화대학원 대학교 명예총장’이 있다.
고산면 삼기리 새터에서 살았고 낙안오씨로 삼기초등학교와 고산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영선의 동생, 기선의 형이란 소개 맞으며 철학박사로 오석철의 당숙이다.
국제문화대학원 대학교는 충남 청원군에 있어(041-943-9991) 오치선 총장과의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이다. ‘네이버’에 오치선을 치니 여러 가지 정보가 주르르 나오는데 어머니 상 부고도 있다.
이런 기사가 있다. “기독실업인 부문 오치선 박사는 인재양성과 국가에 대한 봉사를 사명으로 인식하고 활동해 왔으며,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장과 일본국립동북대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국제문화대학원 대학교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새봄교회 장로로도 시무 중이다.”
학교 학제를 보며 지방 사람들과 함께 웃을 기발한 학과가 있다. “2015년 8월 4일 장기협회 역사 50년 만에 대학원 총장이 본회를 방문했다. 지난 2015년 2월 5일 본회를 방문한 국제문화대학원 대학교(충남 청양군)의 오치선 총장(철학박사)께서 대학원에 ‘장기학(將棋學) 석사과정(碩士課程)’을 신설하여 민속장기의 맥을 학문적으로 계승하여 1800년 전통 놀이문화를 일으키자”고 했다.
시골은 사돈의 8촌도 따지고 찾으니 말이지 동상면 사봉리 밀양박씨가 그와 나의 진외가(陳外家)요 할머니끼리 4촌간이므로 우리들도 남남이 아니다.
동석자 가운데 임상규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고산면 삼기리 종암사람으로 서로 알아야 하는데 궁금하다. 박사와 1급 관리관이 다니던 삼기초등학교는 폐교된 지 오래이다.
△김홍국 재경 도민회장은 전북 특별자치도 출범을 언급하며 “구슬을 꿰어 보배로 만드는 건 우리의 일”이라며 “각계각층의 전북도민들이 행동해야 함을 우리는 잘 알고 있고, 경륜과 지혜, 고향사랑이 앞장선다면 미래를 향한 우리의 길은 더욱 단단해 질 것”이라며, 도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강조했다.
김홍국은 호남에서 다 아는 (주)하림 회장이다. 필자 하림 출근 때의 재미가 한평생 자랑인데 회장하는 일마다 든든해서 보기 좋다. 김홍국 회장을 보면 복 많고 인덕이 넘쳐난다.
‘누구를 사귀려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모셔가고 가까이 하려는 갑↔을 관계이다. 하림 초창기 부사장은 도청 정년퇴직 공무원(이·백 과장)이었다. 용인술이 대단하다. 이야기하기 편한 인물들이다.
/ 유하당(柳河堂) = 前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