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완주군은 1월 한 달에만 완주군을 찾는 전지훈련팀 선수들이 500여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지난 9일부터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전국 유소년축구 7개 팀이 완주에서 동계훈련(스토브 리그)을 하고 있다. 선수만 272명, 임원과 지도자까지 포함하면 35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완주중학교 운동장, 용진생활체육구장, 산업단지 중앙공원, 상관축구장 등 군내 6개 구장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과 학부모들은 관내 숙박업소에 머물면서 음식점과 카페 등을 이용함으로써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유소년 축구 팀 뿐 아니라 태권도팀도 완주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우석대 실내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서울 동성고 태권도팀 20여 명은 16일까지 머무르면서 메달을 목표로 담금질을 했다. 이외에도 국제규격을 갖춘 완주군테니스장에 5개 팀, 80여 명이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완주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 전지훈련과 국내 및 국제 대회를 적극 유치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완주군에는 13개 축구장과 국제규격을 갖춘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전주와 익산 등 인근 지역의 동호회 선수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완주군체육회, 우석대 태권도학과, 전북체육중고등학교 등 전문 체육기관·단체, 학교와 스포츠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 종목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탄력을 받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지난 해에도 유소년축구와 국가대표 레슬링팀 등의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1만5,000여 명이 완주군을 찾았고, 약 42억 여 원의 경제적 수익을 얻었다”며 “올해에는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2만 명 이상이 지역을 찾아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우리 지역의 멋과 맛을 알리고, 향후 재방문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편집: 2025-06-24 06: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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