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완주문예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김민석 전 정책위의장, 양경숙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교육감, 유희태 완주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전북도의회 전용태 예결원장과 박용근·장영국 의원과 종교계, 체육계, 상공업계를 비롯 지역 각계 인사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3,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정 예비후보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정희균 예비후보는 이날 저서 ‘새로이 시작되는 나의 인생’을 통해 문화활동가를 꿈꾸던 대학시절, 그리고 민주화운동을 거쳐 정치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소개했다. 정 예비후보는 “내년 4월 10일 지역의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우리 완주·진안·무주·장수는 지역민들의 민생 경기를 살릴 수 있는 경험 많은 정치인을 필요한 시점”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치인의 언행에는 ‘진실한 정직’이 담겨져야 한다”라며 “내 책에도 나와 있듯 ‘진실한 정직’은 사람을 만나는 근본이자 매순간 선택에서 올바른 길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치에 나선 이유에 대해서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보통의 사람이 잘 먹고 잘 사는 사회, 노력한 만큼 대가가 따르는 보편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젠 나의 고향 완주와 진안, 무주와 장수를 더 나은 곳, 더 좋은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것에 제 남은 생을 바치고자 한다”며 “그 여정의 시작과 끝을 지역민들과 함께 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예비후보는 “사람을 위한 정치, 사람을 섬기는 정치,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정치, 제 곧 바른 정치의 궁극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며 “두 손 가득 지역에 대한 꿈과 희망을 쥐고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작은 희망이 세상을 변화 시킨다’라는 정희균 대표의 철학이 대한민국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건승을 기원했다. 김민석 전 의장과 서거석 교육감도 “정세균 전 총리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오랜 정치활동을 함께해 온 동지”라며 “대학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며 올곧은 일에 늘 앞장서 나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정희균 대표를 테니스 경기로 말하자면, 매치포인트 앞에 서 있게 됐다. 원대한 꿈을 향한 정희균 대표의 출발을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이 밖에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 김교흥 의원, 김영주 국회부의장도 축전 영상을 통해 정희균 대표의 출발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