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야구동호회 ‘크로우’(단장 송진선)가 ‘제12회 완주군수배 사회인 야구대회’에서 전무후무한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이번 대회는 완주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 전북도내 총 24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예선 조별리그 2경기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완주군청 크로우팀은 예선에서 전주 2부리그 강팀인 아름다운웨딩홀과 완주리그 상관스카이블루팀을 꺾고, 24개 팀 중 1위로 16강에 진출한 뒤, 완주리그 적토마를 상대로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후 8강전에서 유일브라더스 역시 4회 콜드게임으로 격파하고, 4강에서도 완주리그 3위 팀인 둔산이지스와 만나 4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에서는 전주 강팀인 토네이도를 상대로 초반 4회까지 4대2로 박빙의 경기펼치다가 6회 공격에서 그라운드홈런을 포함한 장타가 폭발, 단번에 10득점을 획득, 최종 16대7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선기돈 감독(재난안전과 통합관제팀장)은 “2003년 7월에 결성된 우리 팀이 20년 만에 우승을 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며 “2023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참여한 모든 팀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일과 병행해서 매사 최선을 다하는 완주군청 야구동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청 야구동호회팀의 우승을 축하한다. 민선8기 들어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전국대회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구 활성화 및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