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내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일 김 부의장은 전라북도의회와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잇달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 완주시 승격으로 강한 전북을 건설하겠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부의장은 “뱀의 혀와 철면피로 무장한 윤정부가 반민족적, 반민주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고 정권탈환을 해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역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완주군을 시로 승격시켜 전라북도 3대 도시로 그 위상을 제고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민간투자 유치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선도 교육시스템 구축 및 명품 자연친화학교 설립 △권역별 공공여성의료원과 농어촌 공공 특별 의료기관 설치 △현대자동차 상용차 생산 1번지로의 성장 지원 및 산업철도 확장 △수소 전문기업 및 연구시설 유치 △지역별 교통 지원 법제화와 공공버스 회사 설립을 통한 군민들의 저렴한 이동권 보장 등이다.
김 부의장은 특히“지역민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하여 마을변호사라는 문화를 대한민국에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고 故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관과 정치관을 공부하며 밤낮없이 달려왔다”며 “법을 다루는 사람인만큼 과감하고 단호한 입법 활동으로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약속을 지키는 대표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의장은 삼례출신으로, 전라중과 전라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사법고시(39기)에 합격한 후 현재 법률사무소 호산 대표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부위원장, 완주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장, 완주군장애인연합회 고문변호사, 완주군산악연맹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