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완주지회(회장 전일환. 이하 완주예총)는 오는 18일 소양면행정복지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완주군 웅치전적지 국가 사적화 및 미래전략’을 주제로, 웅치전(熊峙戰)의 역사를 살펴보는 세미나를 연다.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조선을 지켜낸 웅치전의 역사적 사건을 반추하며, 미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좌표를 찾고,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늘의 우리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문 학예사인 장기재 완주군 문화역사과 주무관을 초빙, 역사를 다시 되짚어보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전일환 완주예총회장은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미래를 대비해 살아갈 수 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알찬 세미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웅치전은 430년 전 선조 때 발발했던 우리나라 사상 절체절명의 중요한 육지전으로, 영웅 이순신 장군은 사헌부 지평인 현덕승에게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전략적 방안을 내세워 호남을 꼭 지켜야만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강변했고, 노량해전을 승전으로 이끈 후 최후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