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입양된 이후 35년 만에 재회하는 모녀의 단 하루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연극 ‘찰칵(작, 연출 하수민)’이 완주군을 찾는다.
오는 16일 오후 7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찰칵’은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선정작이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단 한 번의 만남이 사진에 찍힐 때 나는 ‘찰칵’처럼 매우 짧지만,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모녀의 진심 어린 ‘마주함’을 통해 개인과 서로의 삶을 살펴보게 한다.
연극 관계자에 따르면 ‘찰칵’은 이 ‘마주함’의 시간이 지금을 사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필요한 언어이자 몸짓이며, 그 언어가 많은 대중에게 더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공연 예약은 완주문화예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청 문화역사과(063-290-259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