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다큐멘터리팀이 제작하고, 완주미디어센터가 촬영을 지원한 ‘호남평야를 키워낸 물의 길, 대간선수로(이하 대간선수로, 감독 이명환)’ 작품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인생 다큐영상 공모전’에 선정됐다. ‘인생 다큐영상 공모전’은 지역 인문 콘텐츠 발굴과 인문 자원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난 10월 27일 열린 서울 필름포럼에 출품된 430개의 작품 중 최종 선정된 30편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대간선수로’는 고산면 어우보에서 출발해 익산시를 거쳐 군산시 옥구저수지까지 63km를 흐르며, 올해 건설 100주년을 맞았다. 고산다큐멘터리팀은 이 물길의 역사, 문화, 생태자원 등을 영상에 담았다. 대간선수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왕중·김장근·김태휘·손안나·이재형·조영호씨가 여정을 함께했고, 서예작가인 김규성 완주군의원은 대간선수로의 제목을 재능 기부했다. 작품을 연출한 이명환 감독은 “대간선수로는 지역의 근현대사와 농업사를 아우르는 중요한 근대농업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조차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 작품이 그 가치를 드러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충환 완주미디어센터장은 “대간선수로는 워낙 방대한 이야기를 품고 있어 다큐멘터리 한 편에 그 내용을 다 담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작품과는 별개로 미디어센터 차원에서 기록 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문 다큐 ‘대간선수로’는 연말 완주미디어센터의 ‘2023년 농한기영화제’에서 재상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63-262-1895)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편집: 2025-06-24 06: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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