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김영기. 이하 완주노인회)는 지난 26일 봉동읍 소재, 완주게이트볼장에서 ‘제2회 스포츠 스태킹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년 완주군 이동복지관 사업(부제-손으로 하는 육상경기 스포츠)’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3개 읍·면 26명의 어르신이 참가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2인 1개조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스포츠 스태킹(Sports staking)’은 컵을 쌓고 내리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몸을 많이 쓰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 쉽게 할 수 있다. 특히, 왼손과 오른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좌뇌, 우뇌 모두 활성화돼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스태킹컵(12개 1세트)만 가지고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외에서 즐길 수 있다. 대회를 마친 결과, 최종호(69.이서 이노힐스 경로당) 어르신이 가장 빠른 기록으로 최고상을 수상, 챔피언으로 등극했으며, 서옥순(68. 원주아파트 경로당)어르신이 2위를 차지, 열정상을 받았다. 이어 조영효(77.삼봉LH경로당)·김순자(70.이노힐스 경로당)·정혁성(73.이노힐스 경로당)어르신이 3, 4, 5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각각 노력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전자렌지, 에어프라이어, 마사지건 등을 부상으로 증정했고, 모든 참가자에게는 화장지를 선물했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경로당에서 컵스태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며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하연실씨를 우수강사로 선정,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기 완주노인회장은 “올해로 2회째 대회를 진행했는데, 뜨거운 호응이 있어 내년에도 이어가고, 컵 스태킹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컵 스태킹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뇌까지 튼튼하게 할 수 있어 노후의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06: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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