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봉동읍(읍장 한순철)주민 500여명이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 모여 공연을 보고,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화합을 도모했다. 봉동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건희)주최로, ‘2023년 봉동읍 만경강 주민화합 한마당행사’가 열린 것. 이날 풍물, 난타, 라인댄스 등 9개 주민자치프로그램 회원들은 화려한 의상을 차려입고, 그간 갈고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무대 위에서 뽐냈다. 또한 행정복지센터 청사 3층에서는 서예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도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조영식 완주군부군수, 완주 지역 도·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으며, 지역 주민들과 친목을 다지면서 봉동읍의 발전을 기원했다. 조건희 주민자치위원장은 “바쁜 수확철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해 주신 주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프로그램 회원들과 지역예술인의 아름다운 공연이 더해져 깊어가는 가을에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주민 간 화합의 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순철 봉동읍장은 축사에서 “행사 준비에 애쓴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 봉동읍 모든 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화합행사가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건설에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