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면(면장 안형숙)주민들이 5년 만에 모두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지난 18일 비봉면생활체육공원에서 ‘제21회 비봉면민의 날’행사가 유희태 군수,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먼저, 기념식에 앞서 비봉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한마음밴드, 고고장구, 음악줄넘기, 생활체조 등이 식전 공연으로 펼쳐졌다. 이어 오전 10시, 내빈소개, 국민의례, 시상식, 기념사, 축사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지역 및 군정 발전에 기여한 김재권씨가 전북도지사 표창을, 권점하·박정숙·유홍석·홍보순씨가 각각 완주군수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정근중·유춘심·최찬호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조은희·유희청·김재준·장완자씨가 군의장 표창을, 그리고 국용호(면민의 장)·박승희(봉사상)·최선숙(효행상)씨와 곽영각·김종환·김양순(장수상)어르신이 자랑스런 면민으로 선정, 단상에 올라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유상근·유희청씨가 체육회장으로부터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안형숙 비봉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5년 만에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행사가 비봉면이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1부 기념식은 유희태 군수와 서남용 의장의 축사를 끝으로 마무리 됐고, 이어 비봉면체육회(회장 조한용)가 주관한 가운데 윷놀이, 투호, 육상, 줄다리기 등 리별 민속·체육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주민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한마음 노래자랑을 끝으로 스물 한 번째 맞는 비봉면민의 날 행사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