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읍이 지난 14일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음대회’를 열고,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삼례읍주민자치위원회, 삼례로타리클럽,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완주군가족센터, 문화기획 설레임 등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특히 행사를 통해 삼례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비다문화가족 간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 강화 및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 격차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관계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관내 다문화가족들과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의장, 윤수봉 전북도의원, 유희성 전라북도주민자치연합회장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삼례읍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깜짝 행운권 추첨과 장기자랑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돼 호평을 얻었다. 이와함께 가족운동회에서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고무신 릴레이, 줄다리기, 바구니 담기 등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음대회는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사회 공동체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마련된 뜻 깊은 행사”라면서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소통의 장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