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면 궁동 마을 강인규(56) 이장이 십년 넘게 나눔을 실천해오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강 이장은 지난 18일 관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운주면(면장 박정수)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현재 그는 운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완주군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사업 등의 이유로 4년 정도 쉬다가 올해부터 다시 궁동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는 등 10년 넘게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특히 운주면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매년 200만원~3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해왔으며, 이외에도 면민의날, 경로잔치 등 크고 작은 행사에도 후원금을 내고,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주 계곡에서 영업을 하는 식당(펜션)23개소가 모여 만든 ‘궁오번영회’의 회장을 맡아오면서면서 권익 보호는 물론 방문객들에 대한 친절 서비스, 환경 개선 등을 실시, ‘다시 찾는 명소’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강인규 이장은 “가게를 운영하면서 늘 마음속으로 ‘지역사회 환원’을 생각하고 있다. 그 것을 실천하고자 적지만 성금을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을 통해 거둔 수익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