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은 지난 14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날 직원들은 경찰과 연계, 지역 내 사업장을 찾아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안내하는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전화로 검찰·경찰·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돈을 송금 요구 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 것을 안내했다.
또한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폐해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봉동농협의 이번 홍보 캠페인이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농업인과 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사기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각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운회 봉동농협조합장은 “농협의 주 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강구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정부에서도 전화금융사기 위험에 대한 공익광고를 방송을 하는 등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에 힘써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연도별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건수와 금액을 보면 △2020년(1,198건, 200억 원) △2021년(1,699건, 307억원) △2022년(2,265건, 283억원)등이다. 또한, 올 7월말 기준, 1,216건에 93억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