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면(면장 이정희)이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를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기발한 아이디어란 ‘이서면’과 ‘천사(1004)’, 두 단어를 합쳐 ‘이서천사(2004원)’로 이름 짓고,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
‘이서천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2004원’ 후원을 하고, 이서면의 천사가 되어달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인 1계좌 정기후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은 후원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에게 물품 지원, 체납공과금 납부, 집수리 지원 사업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서면은 이달부터 이서천사 후원자를 모집했는데, 이서면행정복지센터 직원 10여명을 시작으로 후원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등 지역 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 7일 지사울공원에서 진행된 ‘한밤의 어울림 축제’에서 후원자 모집 부스를 운영,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특히 축제에 참여한 유희태 군수도 이서면의 이서천사 모금운동을 칭찬하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현장의 한 후원자는 “매월 커피 한잔 덜 마시는 대신 어려운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정희 이서면장은 “이서면을 생각하는 천사들이 많이 모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