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면 평촌리 하척마을에 사는 이형기(62. 대정축산물 대표)씨가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나눔을 베풀었다.
지난 12일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400만 원 상당의 사과즙 60박스를 구이면(면장 안소연)에 기탁한 것.
구이면에 따르면 이 대표는 매년 명절 때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사과즙을 후원하고 있다.
사과즙 외에도 백미, 사과, 생필품, 순대, 감귤, 떡 등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수시로 경로당에 후원해왔다.
뿐만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수백만 원의 장학금을 매년 쾌척하는 등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구이면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씨의 선행은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졌다. 실제 이 씨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50회 효행실천유공 정부포상’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제57회 완주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나눔봉사’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단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안소연 구이면장은 “변함없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신 이형기 대표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더해져 훈훈한 추석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