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면 한마음 효도 잔치’가 지난 9일 운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이후 4년 만에 열린 것으로,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주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및 주민 500여 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를 비롯해 완주군의회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과 김규성 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권요안 도의원, 면내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도 함께해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점심식사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고, 대둔산愛예술단, 완주예총 찾아가는 예술 버스 등 예술단체가 재능기부로 선보인 공연을 감상하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효도잔치에 참석한 이달호 어르신(90)은 “오랜만에 치러진 효도 잔치에 참석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도 하고, 좋은 공연도 구경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운주면이장협의회 김두영 회장은 “해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 잔치를 치러왔으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기회가 없어 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모처럼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자리를 마련해 드릴 수 있어서 뜻 깊은 날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