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동상면민의 날’ 행사가 9월의 첫날인 지난 1일 동상면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행사여서 모처럼 많은 주민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먼저 풍류학교의 기악·노래, 음악줄넘기 퍼포먼스 등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국민의례, 영상시청(동상의 어제와 오늘), 시상식, 기념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1부 기념식이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동상면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최귀호·인정식·김종길·나동곤씨가 군수표창을, 박영환·김환·조인식·임진희씨가 의장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이기순(장수상)·추경호(공로상)·백영준(공로상)·이순정(화목상)씨 등 4명이 영예의 면민의 장을 수상,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경아 동상면장은 기념사에서 “동상면의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사를 계기로 면민 서로 간의 이해와 배려의 폭을 넓혀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변화하는 동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내빈 축사를 끝으로 1부 기념식이 막을 내리고 이어 2부 체육행사는 고리걸기, 제기차기, 투호 등의 종목을 놓고 41개리별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대아리가 제기차기와 고리걸기에서 1위, 투호에서 2위를 각각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3부 행사는 면민과 향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래자랑이 진행됐는데, 여용수씨가 대상을, 조창규·엄순화씨가 우수상, 이재훈·강성도씨가 인기상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