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제27회 구이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2일 모악산 축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구이면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민요, 음악줄넘기, 노래, 난타 등의 식전공연이 펼쳐지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오전 10시,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시상식, 기념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고, 이어 2부 체육대회와 3부 화합 한마당 등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하나 되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졌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이순자·이선봉·김순례씨가 군수 표창을 수상했으며, 안광욱·임순태씨가 군의장 표창을, 그리고 이지훈(공익상)·이성례(농민상)씨 등 2명이 자랑스런 면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 단상 위에 올랐다. 또한 13살 유소영 학생이 체육꿈나무 장학상을, 이용준·김진석씨가 체육진흥상을 각각 수상하며, 올해 구이면 체육을 빛낸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안소연 구이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5년 만에 개최된 화합의 장에 면민 분들과 출향인사 등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행사가 완주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구이면의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민속체육경기에서는 백여리와 두현리가 각각 투호와 윷놀이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안덕리는 고리걸기와 공바구니 이고 달리기, 이어달리기 등 무려 3개 종목을 싹쓸이 하며 최고 단합된 마을로 뽑혔다. 이어 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노래자랑에서는 안유빈(덕천리)씨가 대상을 수상, 구이면의 가왕으로 등극했고, 이근철(항가리)씨가 우수상, 서양수(광곡리)씨 장려상, 임영자(계곡리)·박종철(원기리)씨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최종편집: 2025-08-09 18: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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