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복지시설에서 활동할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을 지난 달 31일 발대했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완주군에서 양성한 활동가가 문화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과 함께 책 놀이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봉사단원은 50세 이상 (예비)실버세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6월부터 기본교육 및 양성과정을 이수하며, 역량을 키웠다.
문화봉사단은 ‘꽃이 필거야’, ‘김수한무’ 등 11종의 그림책을 가지고, 9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총 18회에 걸쳐 지역아동센터, 노인용양기관, 장애기관을 방문해 활동을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도서관사업소 중앙도서관(290-26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활동가는 “작은 능력이지만 나누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진순 도서관사업소장은 “문화봉사단 사업의 핵심은 봉사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이라며 “여러 가지 이유로 도서관에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책을 통해 기쁨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