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가 수학교과와 연계한 프로그램 ‘일상 속 탐구수학’을 운영한다.
‘일상 속 탐구수학’은 그동안 문제풀이 위주의 기존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수학 과목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팀별 프로젝트 방식을 통해 자율적으로 수학에 흥미를 높이도록 도와주는 데 목적을 뒀다.
프로그램은 구이중학교(교장 최혜란)1학년 24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8일까지 14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퀴즈를 통해 범죄현장을 추리하는 프로파일링 활동을 시작으로, 4차원을 이해하기 위한 클라인 병 만들기, 치킨이 가장 빨리 도착하는 지점을 찾는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도미노에 숨겨진 수학원리 등 교과서 밖의 다양한 주제를 실생활에 적용한다.
구이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것은 물론 수학과 연계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이자 협업을 위한 효과적인 과정이라 생각한다”면서 “학생들 스스로 주제를 선택해 문제해결을 통해 학습 적응력을 높이고, 무엇보다 학교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즐거운 일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