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이번 주 막을 올리는 가운데 완주군 선수단이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출정 준비를 마쳤다.
올해 도민체전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김제시 일원에서 임원 및 선수단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9개 종목(정식 37, 시범 2)을 놓고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14개 시·군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완주군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학생부 84명, 일반성인부 선수 398명, 감독·코치 105명, 임원 120명 등 총 707명이 참가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144명이 늘어난 수치다. 선수단 규모 뿐 아니라 예산도 2억3천만 원으로, 전년보다 5천만 원이 증액됐다. 참고로 지난 대회의 경우 학생부 포함, 선수단은 총 563명, 예산은 1억8천만 원이다.
특히 완주군은 올해 종합 2위를 목표로, 일반부가 39개 전종목에 참가하는 등 열의를 뜨겁게 불태우고 있다.
실제 완주군체육회(회장 이종준)는 지난 4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6월부터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준비를 도왔다.
이와함께 ‘종목별 담당제’를 운영, 체육회 부회장단이 각각의 종목을 맡아 훈련장을 돌며 열심히 담금질을 하고 있는 완주군 대표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완주군은 이번 체전에서 5연패에 도전하는 풋살을 비롯 테니스, 축구, 검도, 당구, 태권도 등 6개 종목에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범 종목으로 선정된 주짓수에서도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선수단 규모나 예산이 크게 늘었다. 이는 유희태 군수님과 서남용 의장님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님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이번 체전에서 반드시 종합 2위 목표를 달성하고 금의환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