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번째 맞는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가 내년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폐막됐다. 특히 올해는 맑고, 비교적 덥지 않은 선선한 날씨에다 무궁화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과 TV와 전자레인지 등 푸짐한 경품까지 마련되면서 3천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는 등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는 지난 12일 고산문화공원 내 무궁화테마식물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올해의 경우 폭염과 집중호우로 힘들었던 주민들을 위로하고,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에 각별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 축제장소를 무궁화전시관 앞 주차장이 아닌 나무 그늘이 있는 무궁화 오토캠핑장으로 옮겼고, 물놀이장도 설치하는 등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프로그램도 예년과 달리 ‘보물찾기’와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게임을 넣어 우승자에게 황금반지를 선물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기존 무궁화 나눠주기 행사에는 불과 몇 시간도 채 안 돼 준비한 묘목 400여 본이 주인을 찾았고, 무궁화 그림대회에는 250여명 넘게 접수하는 등 축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개막식 기념사에서 “우리 군은 17번국도 가로변에 무궁화 2만 여 그루를 식재해 국내 최장의 무궁화 100리길을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 명품 무궁화길에 선정되는 등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 지역으로 성장해왔다”며 “축제를 계기로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8-09 18: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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