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봉동읍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운회 조합장을 비롯한 봉동농협 임원, 조합원 자녀 및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등 간단한 의식을 마친 후, 곧바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봉동농협은 이날 조합원 대학생 자녀 20명에게 각각 장학증서와 함께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앞날을 응원했다.
김운회 조합장은 격려사에서 “올해는 긴 장마와 폭우, 폭염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적지 않아 조합원과 농업인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면서 “조금 더 힘내시고, 우리 농협에서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우리 사회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기둥”이라며 “학업에 전념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해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봉동농협은 조합원 자녀의 학업 성취도 증대는 물론 조합원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 주고자 지난 1994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로 29년째 맞은 이 사업을 통해 조합원 자녀 1,216명에게 총 9억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