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읍의 문화와 역사가 총망라된 삼례읍지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1일 삼례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편찬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집필·편찬위원, 기관·단체장 및 출향인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삼례읍의 역사와 발자취가 담긴 책자의 발간을 축하했다.
삼례읍지는 삼례읍의 역사와 전통 등의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읍민의 열정을 모아 지난 2019년 5월 삼례읍지편찬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이듬해인 2020년 본격적인 읍지 편찬 작업에 착수해 4년여의 산고 끝에 완성됐다.
삼례읍지는 총 800쪽 분량으로, 총 2부로 나눠져 있다. 1부는 삼례 읍내와 들녘 개관, 2부는 삼례와 삼례사람들(마을 사, 삼례의 역사, 유물·유적과 역사자료, 삼례의 현황, 삼례인물과 근·현대 생활사)로 구성돼 있으며, 총 1000부가 발간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읍지 발간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보전·발전시켜 삼례읍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후손들에게 길이 전하고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원영 읍지편찬추진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역 문화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읍지를 발간했다”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삼례읍지는 누구나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관내 관공서와 학교, 도서관, 마을회관에 배포되고, 삼례읍 홈페이지 전자책파일에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