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7일 유 군수는 간부회의를 열고, “폭염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안전을 각별히 살펴야 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현재 완주군은 지난달 27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열대야도 7일 간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완주군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유 군수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현장근로자, 고령 농업종사자 등 3대 취약분야 대상, 안전관리 및 보호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폭염 시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취약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완주군은 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309개소의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76개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현장 근로자 보호조치 여부를 지도 점검하고, 2500여명의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며 집중관리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축산분야에서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지도와 농업인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있으며, 방송 등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논밭 작업을 중지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유 군수는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불볕더위에도 수해복구,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지원 등 당면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곧 이어질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 다문화 청소년 여름캠프 준비에 만전을 기해 행복지수 1위 완주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