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도로유실, 주택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 많은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완주 곳곳에서 복구작업, 물품지원, 성금 기탁, 대민지원 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실의에 빠진 주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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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읍지사협, 호우피해 가구 위로
▶지사협, 20가구 방문해 생필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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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순철 읍장·국인숙)는 지난 달 26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20가구에 라면, 냉동식품, 치약·칫솔 세트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꾸러미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번 나눔은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폭우로 인해 농작물 등의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한 현장상담을 진행코자 마련됐다.
국인숙 위원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살기 좋은 봉동읍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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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장애인연합회, 컵라면 기부
▶삼례읍에 100박스 전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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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는 지난 달 27일 삼례읍(읍장 신승기0을 찾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겠다며 컵라면 100박스를 기부했다.
장애인연합회가 기탁한 컵라면은 삼례읍 취약계층 및 수해민에게 전달됐다.
김덕연 회장은 “비 피해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속히 복구가 완료되고 몸과 마음도 회복되어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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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완주군족구협회, 후원물품 지원
▶누룽지 20박스 용진읍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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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족구협회(회장 김진홍)와 완주군족구협회(회장 김진사)는 지난 달 24일 수해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돼 주고 싶다며 후원물품을 용진읍(읍장 이애희)에 기탁했다.
후원물품은 누룽지 20박스로, 관내 폭우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홍 전라북도족구협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작지만 힘이 되어 주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며 “모쪼록 빠른 복구로 일상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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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주민자치위, “힘 내세요”
▶250가구 대상 닭 나눔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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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순희)는 지난 달 31일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힘쓰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나눔 행사를 펼쳤다.
화산면(면장 이상윤)에 따르면 주민자치위는 회의를 통해 무더위 속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고생하는 주민 총 250가구를 대상으로, 닭 나눔 행사를 열자고 의견을 모았다.
양순희 위원장은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수해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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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명(命)받았습니다”
▶9585부대, 구이면 대민지원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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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5부대(김정제 대장) 군 장병 20여 명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수해로 주택이 유실된 구이면 안덕리 노부부 가정을 찾아 대민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 달 31일 구이면(면장 안소연)에 따르면 대상 가구는 이번 폭우로 주택 뒤편 급경사 언덕의 토사가 밀려 내려와 집을 덮쳤다.
이날 장병들은 포클레인 등 중장비를 활용, 붕괴된 언덕을 정비하고, 집안의 토사를 퍼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안소연 구이면장은 “폭염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지원활동에 나선 군 장병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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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전몰군경미망인회, 빵 만든 이유?
▶수해 복구 나선 자율방재단 지원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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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군경미망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이양순)는 지난 달 24일 완주군 곳곳에서 수해복구지원으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완주군자율방재단(단장 김유식)에 직접 만든 빵 200개와 음료수를 전달했다.
이는 전물군경미망인회 전북도지부(지부장 양성이)의 ‘사랑의 빵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14개 시·군 지회장들이 모여 빵을 만들어 지역 주민과 소외계층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양순 완주군지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복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자율방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양은 적지만 드시고 복구활동에 힘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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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면서 훈훈한 미담 전해지다”
▶(유)국민종합주택관리, 수해 복구 활동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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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유)국민종합주택관리(대표 서철교)가 이번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진입로가 막혀 통행이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봉사를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상관면(면장 김형진)에 따르면 남관마을 외딴마을 임태웅(65)어르신은 집중호우로 주택 마루까지 빗물이 들어와 임시 대피했다.
뿐만 아니라 산에서 밀려오는 급류로 인해 통행길까지 끊어졌지만 형편이 여의치 못해 복구에 엄두도 못내는 딱한 상황에 놓였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정규창 상관해피우산우회장이 곧바로 (유)국민종합주택관리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수해복구 자원봉사단이 장비를 동원, 통행길을 복원했고, 차후 산사태를 대비해 배수로도 개설했다.
이와함께 빗물로 인한 오물쓰레기 수거와 주변 잡초제거 및 정화 활동도 전개함으로써 어르신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돼줬다.
정규창 상관해피산우회장은 “자신의 일처럼 적극 나선 (유)국민종합주택관리 봉사단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면서 “덕분에 어르신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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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면주민자치위, 빙등제 환경정비
▶집중호우 유입 쓰레기 수거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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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택성)는 최근 빙등제 일대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유입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윤택성 주민자치위원장은 “폭우로 인해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깨끗한 지역 환경을 위해 정화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이서를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이서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서면 환경정화를 위해 참여해준 주민자치위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23년 1월 출범 이후, 혁신도시 내 환경정화활동, 불법현수막 근절캠페인, 어르신 삼계탕 나눔행사 등 다양한 지역 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말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해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