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아전쟁(태평양전쟁)’과 ‘6·25 사변’을 봤다. △대동아전쟁이란 “일본-미국이 ‘서태평양을 중심으로’ 벌였던 싸움을 일본은 ‘대동아전쟁’이라 불렀다. 1941년 12월 8일 일본은 진주만(하와이)을 공격해 미국과 개전.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에서 미국이 승세를 잡았고, 1945년 8월 히로시마·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져 일왕이 항복을 했다.(세계사 용어사전)”.
△6·25 전쟁은 참전용사가 많아 긴 설명을 생략한다. 다만 1953년 7월 27일이 휴전(정전)된 날로 올해가 70주년이다.
대동아전쟁 때 일본 보병이 멘 총을 구구식(?)이라 한 것 같다. 해방 후 미군은 M-1과 칼빈을 들고 들어왔고, 6·25전쟁 중 7월 전북지역을 지나던 북한군(인인군·팔로군)은 장총과 따발총을 메었더라.
후방지역 빨치산과 싸울 때 우리 청년들은 M-1(혹 칼빈)을 들었고, 빨치산은 따발총으로 대항했다. 양편 여러 사람이 죽었으며 부상자 많았고, 오늘도 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용사가 있다.
철원 백마고지전투는 잊을 수 없는 ‘戰爭(전쟁)’이었다. 가상이지만 만일 지금 전쟁이 나면 어찌 될까? 양편 다 죽는다. ‘전쟁’에서 ‘戰(전)’자가 ‘죽을 사(死)’로 바뀌어 ‘사쟁(死爭)’이 될 게다. 70년 전 칼빈(M-1), 수류탄, 박격포, 따발총 대결과는 다르다.
휴전 후 양편 자구책으로 무기연구 개발 엄청나지만 군사비밀이라 일반인은 그 속을 모른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무기 보유’ 숨겨진 기밀이 아니다.
미국-한국-일본이 북한에 대응 한 덩어리이다. 한 쪽에서 ‘쾅’하면 상대방도 ‘쾅쾅’ 남북한 22만㎢ 어디 한 구석 성할 데 없이 불바다로 다 죽을 것이다.
이순신 장군, 맥아더 원수, 백선엽 장군, 전주고등학교 소병민 중령 동상 그 자체를 말하는 게 아니라 나라로서는 엄청난 시련이 있었다.
행주산성 부녀자 치마에 돌 나르던 얘기나 완주 이치에서 바위 굴려 왜놈 물리치던 시대가 아니다.
교회에선 『구약성경 연대기 2(역대기) Chronicles 2. 25-30』 설명 잘하며 평화를 기도하라. 절에서는 살생 없기를 기원하라. 유림들 기도·기원 어려우면『삼국지』이야기라도 하여 밥 세끼 편히 먹게 하자고 깨우쳐라.
열녀각·효자각 많은 집안…그 뒤엔 한-눈물-설움 숨은 얘기가 흔하다. 군인 훈장 많이 찬 나라 평화롭지 않은 국가임을 알 수 있다. 전쟁나면 요양병원에 누워있는 노인들 어찌 될꼬. 택시 기본요금 4,300원 싼 편 아니나 이 정도 견디며 살도록 전쟁은 막아줘야 한다.
서울 강남에서 “자기가 불행하니 남도 불행케 하려고 칼을 휘둘러 사람 죽이고 상하게”했다. 세상에서 ‘너 죽고 나도 죽자’ 이게 될 말인가. 국민과 병사들은 덕장(德將)을 바란다.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아직 성한 몸이거나 유골로도 못 돌아온 나의 친구가 많다.
/ 유하당(柳河堂) = 前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