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완주군에 산사태, 도로유실, 주택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 많은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완주 곳곳에서 복구작업, 농기계 무상 수리, 성금 기탁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이웃들이 다시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 ======================================================================= ■완주군의회, 긴급수해 복구 구슬땀 ▶피해 지역 현황 파악하고 바쁜 일손 도와 -----------------------------------------------------------------------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는 지난 17일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복구 작업에 손을 보탰다. 의회에 따르면 완주군에 지난 14일 오전 4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 이후 17일(오전 6시 현재)까지 평균 누적 강수량은 362㎜로 기록됐다. 특히 동상면의 경우 452㎜의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 및 도로유실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의원들은 안호영 국회의원과 함께 긴급복구를 실시하는 현장을 돌며, 현황을 파악하고, 함께 일손을 도왔다. 실제 이날 고산면 남봉리의 침수피해를 입은 사무실을 찾아 사무집기를 나르고, 건물 안에 수북이 쌓인 토사를 치웠다. 서남용 의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많은 농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며 “문제는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들은 완주군 전체가 많은 피해를 입은 만큼 소강상태일 때 추가피해가 예상되는 지역부터 긴급복구를 해 줄 것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 ■이서면 주요단체, 복구작업 장병 격려 ▶새마을부녀회·이장협의회 등 간식 제공 ----------------------------------------------------------------------- 이서면 주요단체가 호우피해 지원에 나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들 단체는 새마을부녀회(회장 한정문)와 이장협의회(회장 김영백), 이서교회(담임목사 김용)등으로,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장미농가에서 토사제거, 수목정리, 생활폐기물 제거 등으로 많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장병들에게 수박, 아이스크림, 빵 등 간식을 제공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완주군자원봉사센터도 점심을 손수 지어 복구 작업으로 허기진 장병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줬다. 한편 이날 복구작업에는 106여단, 72통신단, 전주완주대대 완주군예비군 훈련대대 등 100여명의 장병이 투입됐다. ======================================================================= ■이인영 완주경찰서장, 피해농가 방문 ▶“조금이라도 힘 되도록 노력 하겠다”밝혀 ----------------------------------------------------------------------- 이인영 완주경찰서장은 지난 21일 유희태 완주군수와 함께 삼례읍 딸기육모장(삼례리 44-6) 폭우 피해현장을 방문, 현장을 둘러본 뒤,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완주경찰서는 지난 20일부터 전북청 1·2기동대 직원들 120여명과 함께 삼례읍 수해지역 하우스 농가를 찾아 물에 잠긴 작물과 쓰레기 등을 걷어내는 등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적극 팔을 걷어부쳤다. 이인영 완주서장은 “앞으로도 추가 재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인 순찰을 펼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자율방재단, 파수꾼 역할 톡톡 ▶전담팀 구성, 복구현장 즉시 투입 ----------------------------------------------------------------------- 집중호우로 완주군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완주군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유식)이 전담팀을 구성, 복구현장에 즉시 투입돼 지원활동에 나서는 등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사면붕괴 응급복구, 침수지역 방수포 작업, 도로 위 암석 제거, 전도 된 가로수 제거 등 약 40여 건의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또한, 주택침수 피해가 있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각 피해 현장에서 교통통제를 돕는 등 호우 피해 현장에 어김없이 나타나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활약은 평소 지역지리와 주민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유사 시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유식 단장은 “힘든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한 시도 쉴 틈이 없다”며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정책이장단, “저희도 도와 야죠” ▶홀몸 어르신 가정 수해 복구 힘 보태 ----------------------------------------------------------------------- 완주군청년정책이장단(단장 최진규)이 수해복구에 손을 보탰다. 최진규 단장을 비롯한 완주군청년정책이장단원 10여명은 지난 21일 수해 피해를 입은 화산면 예곡마을 한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 복구 작업을 도왔다. 화산면(면장 이상윤)에 따르면 어르신 주택 뒤편에는 야산이 인접해 토사 축적과 산사태의 위험이 뒤따르는 상황이어서 도움이 절실히 요구됐다. 이에 청년정책이장단은 어르신을 돕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산비탈면에 쌓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어르신의 안전을 확보했다. ======================================================================= ■운주면새마을부녀회, 수해복구 구슬땀 ▶주택침수 홀몸 어르신 지원 팔 걷어 ----------------------------------------------------------------------- 운주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숙)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관내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수해 복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8일 운주면새마을부녀회는 완주군새마을부녀회(회장 강귀자)와 함께 폭우로 주택이 물에 잠겨 시름에 잠긴 어르신 가정을 방문,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비에 장판을 걷어 올리고, 가재도구들을 깨끗하게 씻고 말리며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했다. 어르신은 “처와 자식도 없어 살길이 막막했는데, 이렇게 내 집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정수 운주면장은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새마을 부녀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없는지 보다 관심을 갖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촘촘한 복지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화산면자율방재단, 고립위기 주민 도와 ▶복구작업 실시하고 생필품 지원 ----------------------------------------------------------------------- 화산면자율방재단(대장 박옥규)이 집중호우로 고립 위기에 처한 주민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지난 19일 화산면에 따르면 덕동마을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폭우로 도로가 사라져 통행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에 자율방재단은 즉시 장비를 투입해 복구 작업을 실시했고, 고립된 주민에게 물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박옥규 대장은 “현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응급복구 활동을 펼치는 등 화산면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서초, 폭우피해 이웃에 성금 전달 ▶40여 명 용돈 모아 이서면에 기탁 ‘훈훈’ ----------------------------------------------------------------------- 이서초등학교 학생들이 폭우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고 싶다며 이서면(면장 이정희)에 성금을 기탁했다. 면에 따르면 이들은 이서초 4학년 2개 학급 40여명의 학생들로, 평소 아껴 모은 용돈 10만원을 폭우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기부했다. 이정희 이서면장은 “주변 이웃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기탁한 성금은 수해피해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경찰서, 수해지역 복구 앞장 ▶경찰 20여명 투입, 쓰레기 수거 등 나서 ----------------------------------------------------------------------- 완주경찰서(서장 이인영 총경)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지역민을 위해 복구활동을 벌였다. 이번 복구활동에는 완주경찰서 경찰관 20명과 전북경찰청 1기동대 직원 60여명 등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해를 입은 삼례지역 딸기 하우스를 찾아 피해 작물을 걷어내고, 쓰레기와 집기류 등을 수거하는 등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위해 손을 보탰다. 특히 이인영 서장은 이날 삼례읍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복구 작업 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서장은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순찰로 추가 재난을 예방하고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조금이라도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8-09 18:03:4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