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은 1년 중 무더위가 가장 심한 삼복(三伏) 가운데 중간에 드는 날을 가리키는 절기상 중복(中伏)이었다.
이 무렵 옛 부터 우리 조상들은 더위 극복과 원기 보충을 위해 삼계탕과 보신탕, 추어탕 등을 즐겨 먹었다. 우리 지역에서도 중복을 맞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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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장애인복지관, 삼계탕 나눔 벌여
▶郡여약사회·연탄은행 밥상공동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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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민수)은 지난 20일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장애인들의 건강과 삼복더위 극복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완주군여약사회(회장 김행아)와 연탄은행 밥상공동체가 후원한 가운데 복지관 이용자 100명에게 한방삼계탕을 밥차에서 끓여 대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행아 완주군약사회장은 “지역 장애인들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삼계탕 나눔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여약사회는 매년 장학금 지원사업, 영양꾸러미 후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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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드시고, 무더위 이겨내세요”
▶郡지역자활센터, 삼계탕 나눔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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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 노인맞춤돌봄사업팀이 중복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맞춤돌봄 어르신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맞춤 돌봄 전체 대상자 512명의 어르신들에게 영양교육과 함께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프로그램을 가진 것.
프로그램에서는 면역력 강화 및 노인성 질환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여름철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 실천수칙 6가지를 안내했다.
이후 생활지원사들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만든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진왕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여름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에 더욱 힘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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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면, 어르신 위한 복달임 행사 개최
▶관내 기관·단체 주최…건강·행복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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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면(면장 안형숙)은 지난 18일 경천애인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복달임 행사’를 개최했다.
‘복달임’은 주로 허해진 기운을 보강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어 더위를 물리치는 전통문화. 이날 행사는 경천면 주요 기관·단체에서 어르신들이 올 여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
이관우 면장은 “연일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로 몸도 마음도 지치는 이때 경천면 기관단체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행사를 준비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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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읍주민자치위, 중복 나눔행사
▶경로당에 생닭과 수박 전달·건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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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호연)가 최근 중복(21일)을 맞아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관내 39개 마을 경로당을 방문, 생닭 6마리와, 수박 1통씩을 각각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도 챙겼다.
특히 초포가든(대표 양성춘)을 비롯 관내 여러 기관·단체의 후원이 더해져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이호연 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에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22명의 위원들로 구성, 올 1월 9일 새롭게 출범한 용진읍주민자치위원회는 노래교실, 요가, 난타, 서예, 민요, 사물놀이, 라인댄스 기타 등 9개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용진읍행정복지센터 체력단련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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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떡메마을, 지역아동센터 나눔 행사
▶눈꽃설화 1만 세트 판매 기념…13개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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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완주떡메마을(원장 양정숙)이 대표상품으로 떠오른 눈꽃설화(아이스찰떡)의 1만 세트 판매를 기념해 관내 지역아동센터(13개소)와 함께 떡을 나누며, 기쁨을 함께했다.
지난 2010년 완주군이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설립된 완주떡메마을은 최근 대표상품으로 아이스찰떡 눈꽃설화를 상표 등록 후 지역 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1만 세트 판매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400명의 아이들에게 눈꽃설화 40세트를 전달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정숙 원장은 “완주군과 지역사회가 함께해준 덕분에 눈꽃설화 1만 세트를 판매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 받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